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그 시각, 마침 국회에선 윤석열 정부 첫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한창이었는데요. <br> <br>풍계리 핵실험 정황을 언급하며 릴레이 도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정부의 안보관은 문재인 정부와 어떻게 다를까요. <br> <br>유주은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의 핵실험 정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이종섭 / 국방부 장관 후보자] <br>"지금 핵실험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지난번보다, 6차 실험보다 더 규모가 큰 핵실험으로 보십니까?” <br> <br>[이종섭 / 국방부 장관 후보자] <br>"일반적으로 평가했을 때는 더 소형의 전술 핵무기 쪽이지 않겠는가…." <br> <br>오는 10일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과 21일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도발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높다고 관측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도발로 규정했습니다. <br> <br>[이종섭 / 국방부 장관 후보자] <br>"ICBM일 수도 있는데 그보다 사거리가 적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. 이것도 UN안보리 결의안 위반 맞습니다." <br> <br>북한은 분명한 적이라고 했지만 국방백서의 성격상 ‘주적’으로 명기할지는 좀 더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이종섭 / 국방부장관 후보자] <br>"과거에 주적 또는 적, 위협 여러가지 형태로 표현했는데 이번 새로 발간되는 백서에는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 것인지 한번 검토를 해보겠다…." <br> <br>문재인 정부가 신속함을 강조했던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은 변화한 안보상황을 들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당선인의 '병사 월급 200만 원'을 당장 시행하지 못한 것을 두고는 "재정이 여의치 않다"며 "양해를 구한다"고 했고,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이 후퇴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"현실적으로 바뀐 것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