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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그 검사 인사 날 때까지”…이은해, 촘촘한 도피 계획

2022-05-04 4,95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의 4개월 넘는 도피 기간 행적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은 수사 검사의 인사 이동을 알아보기도 했고, 검사를 비난하는 기자회견문까지 작성했습니다. <br><br>이어서 최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은해와 조현수가 잠적한 것은 지난해 12월 13일. <br> <br>처음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직후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16일 경찰에 체포될 때까지 이른바 '도피 플랜'은 촘촘했습니다. <br><br>이은해는 "주임 검사가 2023년 2월쯤, 다른 검찰청으로 인사이동을 하지 않겠냐"는 취지의 메시지를 텔레그램으로 지인에게 보냈습니다. <br><br>자신을 수사하는 검사의 인사이동까지 고려해 도피 계획을 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검찰의 추가 수사에서는 자수에 대비한 계획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수사검사를 비난하는 기자회견문을 작성해 보관하고 있었던 겁니다. <br><br>이은해는 구속영장 심사에서도 자필 진술서를 통해 "조현수가 강압적인 수사를 받았다"고 주장하며 수사검사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사용하던 전자기기를 추가로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. <br><br>범인 도피 공범 명의로 빌린 경기 고양시 오피스텔을 추가 압수수색해 천장에서 휴대전화 5대, 노트북 1대 등을 확보한 겁니다. <br><br>검찰은 포렌식을 거쳐 도피 자금 출처 등을 추가 수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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