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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 막은 中경제수도엔 말·삼륜차…100년 전으로 회귀한 상하이

2022-05-04 1,00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강력하게 봉쇄중인 중국 상하이 도로에 말과 삼륜차가 등장했습니다. <br><br> PCR 검사 결과가 없어 치료받지 못한 아기가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주렁주렁 물건을 매단 막대기를 앞뒤에서 어깨에 걸치고 걸어갑니다. <br> <br> 시민들의 장거리 이동을 막기 위해 자동차 운행을 금지하자 두 발로 생필품을 옮기는 겁니다. <br> <br> 차량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말이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 일부 봉쇄가 풀리고 오토바이 운행만 허용되자 도로는 오토바이가 점령했고, 짐으로 가득 찬 삼륜차도 등장했습니다. <br><br>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에서 펼쳐진 풍경에 인터넷에선 "20세기 초로 돌아갔다", "갑자기 시골이 됐다"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. <br><br> 한인타운과 주중대사관이 있는 베이징 차오양구에는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터 전원 재택 근무 지시가 내려집니다. <br> <br> 연휴 기간 이미 시행된 식당 등 공공장소 폐쇄에 이어 사실상 봉쇄령입니다. <br><br> 장쑤성에서는 식도에 음식물이 걸린 한 살배기 아기가 치료도 못 받고 숨져 중국인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 PCR 검사 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당한 겁니다. <br> <br>[숨진 아기 엄마] <br>"병원에서 PCR 검사 먼저 해야 한다고 해서 기다렸는데, 나중에는 아기를 살릴 수 없겠다고 하더라고요." <br> <br> 당국은 엄격한 제로코로나 정책이 최소 비용으로 최대 방역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선전하지만, 심각한 부작용에 차츰 민심이 동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<br>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<br>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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