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 "우크라 돈바스 점령 확대 중…마리우폴 장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점령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돈바스 지역에 속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제철소에 있는 우크라이나군과는 연락이 끊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거점, 아조우스탈 제철소.<br /><br />곳곳이 무너진 가운데,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은 물론 민간인 수백명이 대피하고 있는 제철소에 재차 공격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측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안타깝게도 오늘 소년들(군인)과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. 그들이 안전한지 아닌지,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그동안 포격과 공습에 주력했던 러시아군이 제철소 내부로 진입하면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마리우폴에는 러시아군 2천 명 정도가 남아있다고 미국 군 당국자는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친러 공화국 군대들과 함께 돈바스 지역 통제를 확대하고 있으며, 마리우폴도 사실상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, 무기나 물자 등을 실은 모든 나토 운송 수단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흑해 잠수함에서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 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돈바스의 우크라이나군이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생산한 무기를 공급받았던 포드보르시, 리비우, 볼로니에츠, 팀코보, 퍄티카트카 기차역 지역의 6개 변전소를 고정밀 공중 발사 및 해상 발사 무기로 파괴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러시아는 오는 9일 전승절에 전면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일 실각의 추측에 대해서는 "황당하다"며 적극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마리우폴 #아조우스탈_제철소 #돈바스 #전승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