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안녕하세요,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도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> <br>인천과 수원은 올 시즌 첫 만원 관중을 기록했고 잠실에는 최다 관중이 입장했습니다. <br> 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김재하 어린이] <br>"속이 시원하고 되게 기분 좋게 느껴져서요." <br> <br>[김민준 어린이] <br>"역전이나 그럴 때 짜릿해서요." <br> <br>오늘 그라운드의 주인공은 어린이들이었습니다. <br> <br>넘어져도 마냥 즐겁습니다. <br> <br>응원석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들이 아이들을 반깁니다. <br> <br>[오지환 / LG] <br>"어린이들한테 꿈을 주는 날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" <br> <br>각 팀 대표 선수들은 어린이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습니다. <br><br>LG 오지환 선수의 유니폼에 적혀 있는 이름의 주인공인 바로 김로하 어린이입니다. <br> <br>오지환 선수 홈런 쳤는데 어때요? <br> <br>[김로하 어린이] <br>"경기 전에 지환 오빠가 홈런 쳐 주기로 약속했는데 진짜 홈런 쳐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." <br> <br>오지환은 응원에 힘입어 홈런과 2루타를 때려냈고 호수비도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잠실 라이벌전의 승자는 두산이었습니다. <br> <br>1996년부터 이어온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우위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전국 5개 구장엔 10만 관중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인천과 수원은 올 시즌 첫 만원 관중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> <br>잠실 관중 2만 4천여명은 올 시즌 최다 기록이었습니다. <br> <br>선수들은 멋진 플레이로 성원에 보답했습니다. <br> <br>kt의 박병호는 개인통산 7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올시즌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 <br> <br>유독 한화에 약했던 SSG는 무려 14점을 뽑아내며 선두 자리를 확실히 지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