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·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선거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강원도인데요. <br /> <br />3선 최문순 지사가 물러나는 자리를 놓고 전직 의원 2명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 모두 상대 지역구를 공략하고 있는데 동해안 표심이 어디로 흐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故 노무현 대통령 오른팔, 더불어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게 강원지사는 아프고 쓰린 기억입니다. <br /> <br />2010년, 마흔다섯에 이뤘던 최연소 도지사. <br /> <br />하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7개월 만에 자리를 내놓아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10년 가까운 정치적 공백기를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특별사면으로 2년 전 총선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복귀했고, 이번엔 공식 출마 선언도 하기 전에 당 공천을 먼저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광재 /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: 사랑하는 강원도에 제 운명을 걸겠습니다. 강원도 성공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.]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이광재 후보가 강원도를 떠나 있던 2012년,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전면에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안 검사 출신 재선의원으로, 2년 전 총선에서 낙마하기 전까지 대표적인 대여권 공격수였습니다. <br /> <br />불교계와 5.18 민주화운동, 세월호 참사와 촛불 집회를 향한 모난 발언을 계속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비판과 정계 사퇴 요구가 항상 이어졌지만, 역설적으로 굳건한 지지 세력과 정치 기반 역시 이때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서는 공천 신청 후 컷오프됐지만, 단식에 이어 과거 발언에 대한 발 빠른 대국민 사과로 기사회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태 /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: 잃어버린 12년, 위기의 강원도. 이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두 후보가 가진 정치색이 워낙 뚜렷하게 대비돼 지지층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부동층도 적습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가 권역별 맞춤 공약을 쏟아낸다면 김 후보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유치로 방향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전과와 자신의 선택으로 발생하는 보궐선거가 이 후보의 정치적 부담이라면, 김 후보는 극우 이미지로 인한 중도 확장성 한계가 약점으로 지적됩니다. <br /> <br />[김진태 /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: (이광재 후보를 평가하면?) 군대도 다녀오고 그랬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. 정치경력이 저보다도 더 오래기 때문에 노하우가 많이 있을 것으로….] <br /> <br />[이광재 /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: (김진태 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060205214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