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축하 사절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'세컨드 젠틀맨'이라는 별칭을 가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이 단장을 맡았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과 일본 정부 사절단도 곧 확정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백악관이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총 8명의 축하 사절단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장은 '세컨드 젠틀맨'이라는 별칭을 가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, 더글러스 엠호프. <br /> <br />해리스 부통령과 가까운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 소위원장으로 친한파 의원 모임을 이끌고 있는 아미 베라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때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방한하는 점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감안해 무게감 있는 인물들을 선정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공식 사절단 8명 가운데 절반이 한국계 인사인 것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가 한국계인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이산가족 상봉 법안 발의에 동참하는 등 한국 관련 입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정부에서 환경법 분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던 토드 김 차관보와 드라마 '파친코'의 이민진 작가도 사절단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한국의 대통령 취임은 대사(大事)라며 우리 정부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은 고위급 대표를 한국에 보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시키는 것을 한국과 소통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 국가 부주석 파견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주로 부총리급 인사를 보내왔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격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미 밀착 외교가 무르익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한편 일본 정부는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기시다 총리 대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0602064980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