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8일 어버이날·부처님오신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기간 볼 영화가 없던 극장가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개봉을 미뤄온 한국 영화들이 관객 앞에 나서며 활기가 도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 <br />■ '닥터 스트레인지:대혼돈의 멀티버스' (감독 샘 레이미)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처음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'닥터 스트레인지'. <br /> <br />공포 영화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존 마블 시리즈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. <br /> <br />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는 끊없이 균열하는 차원과 뒤엉킨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는 과연 누구인지 철학적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엘리자베스 올슨 / '닥터 스트레인지' 완다 역 : 관객들에게도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거예요. 새삼 현재에 감사한 마음이 들 수도 있고, 그 길로 갔으면 어땠을까 다른 현실이 궁금해지기도 하고요."] <br /> <br />■ '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'(감독 김지훈) <br /> <br />"저는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." <br /> <br />할리우드 대작들 속에서 한국영화들이 선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'는 학교 폭력과 교육 현장의 민낯을 드러낸 영화입니다. <br /> <br />"지금부터 노를 똑같이 저어야 됩니다. 누구 하나 삐끗하면 다 같이 빠져 죽습니다." <br /> <br />가해자 부모가 저지르는 또 다른 폭력을 그려낸 작품으로, 배우들의 명연기와 잘 짜인 스토리가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. <br /> <br />■ '공기살인'(감독 조용선) <br /> <br />"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갔잖아!" <br /> <br />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룬 영화 '공기살인'입니다. <br /> <br />유해성이 알려진 뒤 11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 사건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지난 6년간 뜻있는 제작진과 배우, 투자자들이 의지를 모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경 / '공기살인' 정태훈 역 : 이게 끝난 사건이 아니거든요.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가 있고, 그리고 저한테는 피해자분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는 그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■ '봄날'(감독 이돈구) <br /> <br />"내가 감옥에 8년 있었다. 8년" <br /> <br />나잇값 못하는 집안의 애물단지 큰형님. <br /> <br />제2의 전성기를 꿈꾸며 한탕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립니다. <br /> <br />가족 간 얽히고 설킨 애증 관계, 알고 보면 진심인 철부지 큰형님의 마음이 공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5060221496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