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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봄 가뭄 극복에 주민 총동원…모내기 준비도 박차

2022-05-06 5 Dailymotion

북한, 봄 가뭄 극복에 주민 총동원…모내기 준비도 박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봄 가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뭄으로 밀 수확에 지장이 생길까 봐 중앙 정부 부처 공무원부터 전업주부까지 논밭 물주기에 총동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으로는 곧 시작될 모내기 준비에도 열심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작년 12월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주민의 주식을 옥수수에서 쌀과 밀가루로 바꾸겠다고 공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밀 농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밀·보리가, 특히 밀이 이삭 패는 시기에 있습니다. 그런데 근 20일째 비가 오지 않으니까 전반적인 면적에서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이삭 패기가 늦어져서 농작물의 소출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 당국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정부 부처 공무원과 중앙기관 종사자부터 전역의 농촌에 파견했습니다.<br /><br />평양의 '화이트칼라'들부터 동원한 겁니다.<br /><br /> "각지 농촌들에서 가뭄 피해를 미리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고 있으며 성·중앙기관들도 적극 합세하고 있는 소식을…"<br /><br />각 지역의 공장과 기관, 기업 종사자와 전업주부들까지 논밭 물주기에 총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한편으로 모내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북한은 매년 5월 10일쯤부터 모내기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북한 매체들은 모내기 준비 사업에 모범인 농촌들의 사례를 연일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작년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농민들이 국가에 진 빚을 전액 탕감한다고 밝힌 점도 상기하면서 "노동당의 사랑에 다수확 성과로 보답하자"고 농민들을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가뭄 #밀농사 #식량난 #모내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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