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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은행 횡령 형제 송치…투자 도운 내부직원 체포

2022-05-06 1 Dailymotion

우리은행 횡령 형제 송치…투자 도운 내부직원 체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회삿돈 614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붙잡힌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동생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수사에서 추가 혐의가 드러날지 주목되는데요, 경찰은 이들 형제의 투자를 도운 우리은행 내부 직원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은색 모자를 눌러 쓰고 고개를 숙인 채 등장한 우리은행 직원 A씨.<br /><br />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.<br /><br /> "(범행에 가담한 다른 사람들은 없습니까?)… (횡령금 파생상품 외에도 어디에 사용하신 거예요?) … "<br /><br />뒤이어 공범인 친동생도 나왔지만 마찬가지로 묵묵부답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(형이랑 같이 3년 동안 614억 횡령한 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 (받은 돈은 골프장 리조트 개발사업 외에 어디에 썼습니까?) … "<br /><br />이들 형제는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세 번에 걸쳐 우리은행 자금 약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부동산신탁전문회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돈을 맡아 관리하기로 했다는 허위 문서를 만들어 내부 승인을 받고 자금을 빼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주식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고 진술했는데, 조력자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횡령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지난 4일 공범 B씨를 추가로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B씨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에서 전산업무를 맡으며 A씨와 알게 된 사입니다.<br /><br />B씨는 매매신호를 주는 방식으로 A씨의 투자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로부터는 매달 생활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B씨는 "횡령금인 줄은 몰랐다"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횡령 자금의 흐름을 추적해 피해금 회수에 집중하는 한편, 공범이 더 있는지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우리은행 #횡령 #공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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