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여곡절 끝 국방부 이전 일단락…윤당선인 취임 첫날 근무가능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방부 연쇄 이전 작업이 우여곡절 끝에 예정보다 열흘가량 빠른 4주만에 일단락됐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은 취임 첫날 '용산 시대'를 열 수 있게 됐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용산에서 100% 가동시키는 문제는 과제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신구 권력 파열음'으로도 이어졌던 국방부 연쇄 이전 작업이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8일부터 평일과 휴일, 밤낮을 가리지 않고 움직인 끝에 1100명이 넘게 근무했던 용산 청사는 4주 만에 모두 비워졌습니다.<br /><br />이전 완료일은 애초 다음주 토요일(14일)이었지만 예정보다 작업이 빨리 진행됐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윤 당선인의 취임 첫날 '용산 시대'는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지난달 말 끝난 한미연합훈련 일정 때문에 군 지휘부 이전이 맨 마지막에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2층 집무실 개조 작업엔 시간이 걸리면서 당분간 5층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집무실 옆에는 '간이 영빈관'을 두는 방식으로 리모델링이 한창인 가운데 곧바로 위기관리센터가 온전히 가동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 "(행정안전부 설명에 따르면) 6월 중순 완동 가동 시까지 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동시에 운영하겠다고 합니다. 성능에 문제가 없는데 현 위기관리센터를 (청와대와 용산에) 이중으로 가동할 이유가 뭡니까?"<br /><br /> "현재 90% 수준으로 준비가 되었고, 5월 10일 이전에는 망 전환시스템은 하나가 아니라 다섯개로 운영하지만, 정상적인 기능 발휘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논란이 지속하자 인수위는 '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관계 없이 용산 위기관리센터는 독자적으로 운영할 예정'이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다음주 월요일(9일) 국회가 이종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채택 논의 과정에서 위기관리센터 논란이 또한번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국방부이전완료 #위기관리센터 #장관청문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