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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'권력 2인자' 파견...새 정부에 우호적 '잰걸음' / YTN

2022-05-06 165 Dailymotion

중국 정부가 대통령 취임식에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보내기로 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와의 관계 강화 의지가 엿보이는데 앞으로 대북정책에 보조를 맞출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왕치산 국가부주석을 보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부총리급 인사를 보냈던 관례를 깨고 실질적인 '권력 2인자'를 파견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새 정부를 향한 중국 정부의 기대와 의지가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박병광 /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협력센터장 : 이번에 국가부주석을 보내기로 한 것은 중국이 한국에 대한 우호적 접근을 통해서 미중 대립 구조 속에서 한국을 관리하고자 하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3월 윤석열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의 전화통화가 이뤄졌는데 시 주석이 상대국 정상 취임 전에 통화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입니다. <br /> <br />또 새 정부 출범을 열흘가량 앞두고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방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 정부와 차기 정부 인사들 두루 만나며 대북정책 공조 의지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샤오밍 /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 (3일) : 우리는 많은 공감대에 이르렀습니다. 한중 간에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하고 한반도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에 여전히 부정적입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도발을 제어하고 대화를 이끄는 건설적 역할에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 3월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발사로 '레드 라인'을 넘어섰고, 지난 4일 류샤오밍 대표 방한 중에도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국을 찾았을 때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한미동맹 강화를 기치로 내건 새 정부를 향한 우호적 행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일수록 한중 대북공조의 실효성은 다시 시험대에 올려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070517004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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