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말씀드린 대로 북한의 이번 도발, 최종적으로는 핵실험 재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<br> <br> 상황이 심상치 않죠.<br> <br>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타이밍에 맞추기나 할 것처럼 미국은 북한이 이미 폭파했던 풍계리 핵 실험장을 재가동할 <br> 준비에 들어갔다고, 보고 있습니다. 강은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북한 풍계리 핵실험장(지난 2018년)] <br>"셋, 둘, 하나, 발파" <br> <br>4년 전 북한이 초청한 외신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 폭파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가운데 3번 갱도 복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<br>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달 27일까지 아무 것도 없던 지휘소 앞에 화물차가 주차돼 있습니다.<br> <br> 북한이 지난 2020년 홍수로 파손됐던 다리를 보수하면서 차량 통행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암반의 위치, 지하 갱도의 깊이 등을 고려했을 때 3번 갱도에서는 대형 핵무기보다 소형화된 전술핵무기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 미 국무부 역시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평가를 공식화했습니다. <br> <br>[잘리나 포터 / 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] <br>"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준비를 하고 있으며, 이르면 이번 달 중에 7번째 핵실험을 하기 위한 준비를 마칠 것으로 평가합니다." <br> <br> 또 이같은 행보는 지난 열병식 때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한 '핵 선제 타격'과 일치한다고 봤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(지난달 25일)] <br>"이 땅에서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리의 핵이 전쟁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." <br><br> 오는 10일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과 2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고려해 북한이 최적의 핵실험 시기를 조율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감은 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변은민<br /><br /><br />강은아 기자 euna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