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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인 사회 휩쓴 'LA 폭동' 30주년…폐허 딛고 번영·화합 / YTN

2022-05-07 8 Dailymotion

올해는 미국 LA 폭동이 일어난 지 꼭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한인타운이 공격 대상이 되면서 한인사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는데요. <br /> <br />LA에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인종 간 화합을 다지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김은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92년 4월 29일 미국 LA 곳곳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피해가 난 곳은 바로 한인타운. <br /> <br />희생자가 잇따르고 2,300개에 이르는 한인 업소가 약탈당하거나 불에 탔지만, 한인 대부분은 제대로 보상조차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흑인 청년 로드니 킹을 집단 구타한 백인 경찰관들의 무죄 평결에 분노한 흑인 폭동은 한인 가게 흑인 소녀 피격 사망과 맞물려 한인 사회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동포들은 30년 전 그날을 어제처럼 또렷이 기억합니다. <br /> <br />[유재성 / 미국 LA : 사우스 센트럴에서부터 올림픽 웨스턴에 방화를 하려고 많은 흑인 커뮤니티가 모여서 막 이쪽으로 올라가면서 불을 지르는 거예요.] <br /> <br />[최 영 / 미국 LA : 집에 불을 내고 망가뜨리고 들어가서 물건 다 훔쳐서 도망가고 가게를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다 싹 쓸어 나오고 그런 것이 눈에 선하게 나타나요.] <br /> <br />LA 폭동이 일어난 지도 어느덧 한 세대가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30주년을 맞아 LA 한인 사회가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 축제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폭동이 휩쓸고 갔던 자리에 케이팝에 맞춰 흥겨운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, <br /> <br />한국계 래퍼들의 공연에 무대 열기는 더욱 뜨거워집니다. <br /> <br />[엔젤라 하 / 관객 : 4.29 폭동 기념이고 저도 현장에 있었으니까 이런 행사 한다고 하고 젊은 래퍼들이 나와서 노래하고 같이 화합하면서 한다고 해서 나왔어요.] <br /> <br />[오은영 / 관객 : 한국 사람은 물론이고 흑인들과 참가한 모든 사람이 서로 함께 어울려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니까 너무 고무적이고….] <br /> <br />올해 행사엔 흑인사회가 동참해,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흑인 사회 구심점 역할을 하는 단체들과 흑인 아티스트들도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연대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한인과 흑인 사회가 손을 맞잡은 올해 행사는 남녀노소,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곤 /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: 한인과 라티노, 흑인과 아시안 커뮤니티가 서로 이해하며 사랑하는, 치유와 상생의 장치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션 밀러 / 공연 참가자 : 우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48&key=202205061722359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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