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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원인 불명' 어린이 급성 간염 비상...20개국 220여 명 보고 / YTN

2022-05-07 117 Dailymotion

유럽에서 주로 보고됐던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가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최근 한 달 새 의심 환자 수가 22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나 장기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,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최근 어린이 3명이 급성 간염 증세를 보여 치료받다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과 싱가포르에서도 의심 사례가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 어린이 급성간염 의심 사례는 현재 220여 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주로 보고됐는데, 어느새 20개국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타릭 자사레빅 / WHO 대변인 : 대부분은 유럽 지역이었지만 미주 지역, 서태평양, 동남아시아에서도 감염 사례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어린이 환자들은 대체로 복통과 설사,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뒤 급성 간염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황달 증상도 동반됐지만, 기존 간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엔리크 페레즈 / 범미보건기구(PAHO) 관계자 : 실험실 검사 뒤 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인 A, B, C, D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배제됐습니다.] <br /> <br />어린이 환자 중 4명은 간 손상이 심각해 숨졌고 10명 이상은 간 이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와의 관련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 환자 절반 정도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간까지 손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서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영향을 끼쳤을 거라는 주장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부 노출이 줄면서 면역체계가 약해져 바이러스에 더 강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WHO는 조사팀을 꾸려 식중독이나 약물, 금속과 같은 비감염성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080059260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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