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시베리아 남부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화재가 발생해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타스, AFP 통신 등이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3천㎞ 떨어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당국은 화재 소식을 알리며 최소 5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일대 16개 지역 주택 450채가량이 피해를 봤으며,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상자 수는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지방인 케메로보, 옴스크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케메로보에서 3명, 옴스크에선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5월에 시베리아 남서부 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은 드문 일로, 당국은 비가 부족한 데다 강풍 때문에 불길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실화나 방화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구조대는 최대 초속 40m의 거센 바람으로 불이 삽시간에 광범위하게 번졌으며, 항공기를 이용한 화재 진압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소방차 등 차량 90대의 지원을 받은 소방대원 300명이 진화에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080311327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