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지원 '맨드라미 화가'가 이번에는 레몬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윤병락 '사과 화가'는 세계적인 사과 작가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왜 하나의 소재를 오랫동안 그리는 걸까요?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맨드라미 화가'가 새로운 그림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■ 김지원 개인전 '레몬' - PKM 갤러리 / 5월 26일까지 <br /> <br />관찰과 탐험으로 회화에 천착해온 김지원 작가는 레몬의 상큼함과 톡 쏘는 감각을 재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무기력해진 감각을 깨워보려는 의지도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● (2021) <br />크고 작은 레몬들 가운데 말라 비틀어진 레몬 하나가 인상적입니다. <br /> <br />● (2021) <br />화폭을 가득 채운 맨드라미들 한가운데 스티커처럼 넣은 비행기와 '바람처럼'이라는 글씨에도 작가의 뜻이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20년간 작가를 사로잡은 맨드라미의 매력은 끈질긴 생명력입니다. <br /> <br />[장예란 / PKM 갤러리 전시팀장 : 한 줌 씨를 흩뿌리면 한여름에 해를 지고 이글거리다가 한겨울 스러져 버리는 그런 맨드라미의 강인한 생명력을 이번 전시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화려함 뒤에 숨어있는 욕망까지 다중적인 아름다움이 수많은 연작으로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● (2022) <br />빠른 속도로 그릴 수 없는 윤병락 '사과 화가'의 그림은 빠르게 팔려나갑니다. <br /> <br />■ 윤병락 아카이브전(展) - 호리아트스페이스 / 6월 18일까지 <br /> <br />20년째 그려온 사과들은 정형화된 화면을 탈피한 '변형 캔버스'에 담깁니다. <br /> <br />사과 모양에 따라 나무패널을 잘라내고 홈을 파내 캔버스를 완성하는 수작업에 상당한 노고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보통의 정물화와 달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'부감 시점'으로 그려내는 그는 세계적인 사과 작가를 꿈꿉니다. <br /> <br />[윤병락 / 화가 : 사과는 저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이고 고향과 같은 존재입니다. 제 그림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행복의 에너지를 같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'아카이브전(展)'이라는 제목대로 25년 작품세계의 전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5080419088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