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이징 확산세 여전…시민들 2주새 9번꼴 PCR검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베이징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봉쇄지역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2주새 9번꼴로 PCR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상하이시 봉쇄는 40일 넘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베이징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해 62명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2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후 누적 감염자 수는 700명을 넘어선 가운데, 봉쇄구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신규감염자는 모두 기존 감염 사례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. 산발적이고 은밀하게 전파되는 사례가 완전히 차단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신규감염자와 밀접접촉자가 나온 특별관리구역은 54곳으로 늘었고, 봉쇄식 관리를 받고 있는 아파트와 건물도 783개에 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가 집중된 차오양구를 비롯해 5개구에서는 세 차례 추가 검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5일부터 사실상 베이징시 전 주민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6차례 실시한 바 있어, 불과 2주일새 9번의 PCR 전수검사가 진행되는 겁니다.<br /><br />봉쇄지역의 배달 수요가 늘면서 배달종사자는 매일 1차례씩 PCR 검사와 신속 항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해 3,9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8명으로,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판단한 상하이시 당국은 공장의 조업 재개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상하이가 '사회면 제로코로나'에 가까워 지면서, 기업들의 생산 재개 의지가 강해지고 있습니다. 우리는 기업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고…"<br /><br />일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곳에 한 해 주거단지 내 이동의 제한을 완화하고는 있지만, 시 전역에 대한 봉쇄는 지난 3월 28일 이후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코로나 #상하이_봉쇄 #제로코로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