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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SLBM·ICBM 쏘고도 '침묵'...속내는? / YTN

2022-05-08 366 Dailymotion

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, 어제(7일)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쐈지만, 발사 사실을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(10일)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북한의 무력시위가 본격화할 것이란 예상이 높은 가운데 이같이 침묵을 이어가는 속내는 무엇일까요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중순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며, 온 나라가 총동원돼 가뭄과의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합니다. <br /> <br />전날 함경남도 신포에서 동해로 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추정 발사체 소식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다른 관영 매체에서도 SLBM 언급이 없는 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앞서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으로 보이는 미사일을 발사한 뒤에도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을 쏜 다음 날, 발사의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기사와 함께 발사 장면 사진을 공개하던 관행에 비춰보면, 최근의 침묵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연이어 공식 발표를 생략한 것을 두고 해석도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지난달 열병식을 통해 첨단 무기를 충분히 선전한 만큼, 발사 사실을 새로 알려서 얻어낼 대내적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이 고려됐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만족할 만한 완성도에 도달한 다음, 그간의 시험 발사 결과를 한꺼번에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억제 목적을 넘어, 선제적으로 핵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천명한 가운데, 기술 진전 상황을 일일이 밝히는 대신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려는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임을출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선제공격 쪽으로 핵 교리를 전환하는 것이 분명하다면, 앞으로도 비공개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, 홍보 전략을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, 이렇게 보는 거죠.] <br /> <br />무엇보다, 이번 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, 자신들은 국방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전략 전술 무기 체계 개발을 지속할 거라고 과시하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082219420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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