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'타는 목마름으로', '오적' 등의 작품을 남긴 김지하 시인이 향년 81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.<br />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'타는 목마름으로', '오적' 등의 작품을 남긴 김지하 시인이 향년 81세의 일기로 어제 오후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 고 김지하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1941년 전남 목포에서 출생한 시인은 1954년 강원도 원주로 이사하면서 소년기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 이후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시인은 1969년 '시인'지에 '황톳길' 등의 시를 발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등단했습니다.<br /><br /> 1970년에는 사회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'오적'을 발표하고 반공법 위반으로 옥살이를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사회현실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이어가던 시인은 '타는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