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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훈 "검수완박 우려"…김종민 "한판 붙자 식, 싸우자는 거냐"

2022-05-09 616 Dailymotion

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 “최근 소위 ‘검수완박’(검찰수사권완전박탈)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”이라고 말했다.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해당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. 발언 취소와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는 으름장도 놓았다. <br /> <br />   <br />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“후보자가 인사말에서 검수완박이라는 용어를 굳이 쓴 것은 싸우겠다는 거죠?”라며 “인사청문회 인사말을 ‘한판 붙을래?’ 식으로 한 후보자는 이번이 처음”이라고 비판했다. 김 의원은 “이런 발언은 그쪽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공익의 대표자가 될 수는 없다”며 “국회의원으로 선수(選數)는 누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관, 정부를 맡을 순 없다”고 덧붙였다. <br />   <br /> 김 의원은 “검수완박이라는 표현은 사실이 아니다. 민주당 내에서도 보완수사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논쟁이 벌어져 많이 조정됐고 수사·기소 분리 정도로 (법안이) 통과됐다”며 “발언을 취소하지 않으면 청문회를 할 이유가 없다. 취소하고 사과하라”고 요구했다. <br />   <br /> 김영배 의원도 “의도적으로 검수완박 발언을 했다면 청문회를 도발하려는 것”이라며 “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그렇게 전문성도 없는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”고 따졌다. <br />   <br /> 이에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“검수완박이 아닌데 왜 날치기 (처리)를 했느냐”며 “한 후보자가 사과할 내용이 아니다. 임기 며칠 남기지 않고 날치기로 통과시켜놓고 차기 정부 장관에게 검수완박 아니라고 강요하고 있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69719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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