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여야, 한동훈 청문회서 정면충돌…시작부터 파행

2022-05-09 4 Dailymotion

여야, 한동훈 청문회서 정면충돌…시작부터 파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초반부터 거센 기싸움을 벌이며 충돌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여야는 본 질의를 시작도 못하고, 3시간 가까이 의사진행발언을 이어가며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 딸의 '스펙'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며, 한 후보자를 거세게 몰아붙였는데요.<br /><br />김남국 의원은 "자녀의 논문 전자책 발간 개수만 봐도 고교 학생이 작성할 수 없다는 게 상식"이라며 "첨삭이나 조언 정도가 아니라 케냐 대필 작가가 작성했다는 정황도 나왔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당 김영배 의원은 "도저히 검증이 불가할 정도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"며 한 후보자 모친의 탈세와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, 한 후보자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과 관련한 자료 일체를 즉각 제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'공수'가 바뀌자 태도가 돌변했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김형동 의원은 "황당한 자료 요구도 상당수"라고 지적했고, 윤한홍 의원은 현 정부는 국회를 무시하고 검증보고서 없이 장관을 임명했다며, '왜 갑자기 180도 태도가 바뀐거냐'고 반문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당 조수진 의원은 민주당 최강욱 의원을 겨냥해 "채널A 사건을 사실상 만들고 관련 가짜뉴스를 무분별하게 유포해 피의자가 된 분"이 청문위원으로 참석했다며, 부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청문회의 또 다른 주요 쟁점은 이른바 '검수완박' 법이죠. 여기에 대해선 어떤 논쟁이 있었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한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검수완박 법을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한 후보자는 이 법이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의 처벌을 어렵게 하고, 그 과정에서 국민이 보게 될 피해가 너무나 명확하다며,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부정부패를 단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"이라며 일할 기회가 주어지면 용기와 헌신으로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사과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민 의원은 "후보자가 인사말에서 검수완박이라는 용어를 굳이 쓴 건, 싸우겠다는 것"이라며 검수완박이라는 표현은 사실이 아니고, 이 발언을 취소하지 않으면 청문회를 할 이유가 없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은 사과할 사항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는데요.<br /><br />윤한홍 의원은 "검수완박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타당하느냐"며 "그럼 왜 날치기 처리를 했느냐"고 반문했습니다.<br /><br />공방이 거세지면서, 청문회가 일시 정회하는 등 사실상 파행했는데요. 여야는 잠시 뒤 다시 청문회를 재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검수완박 #청문회_파행 #딸_스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