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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, 우크라 정보 제공 '역풍'…크렘린궁 심기 자극?

2022-05-09 19 Dailymotion

미, 우크라 정보 제공 '역풍'…크렘린궁 심기 자극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확전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는 '위험한 줄타기'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제한선을 지킨다고 항변하지만, 그 '선'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의적인 판단에 달려있기에 매우 모호합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흑해 즈미니섬 인근 러시아군 함정.<br /><br />우크라이나 드론이 조준해 타격하자, 거대한 검은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흑해 기함 모스크바함을 격침한 이후, 흑해 인근에서 러시아군 함정을 향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러시아 고위 장성을 제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는데, 이 배경에는 미국의 군사 정보 제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뉴욕타임스 등 미 유력 언론들이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, 미국이 기함 좌표 등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도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러한 미국의 행동은 확전을 부를 '위험한 줄타기'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관여가 확인될수록 서방 국가들이 전쟁을 부추긴다는 러시아 측 명분만 키워주고, 러시아를 자극해 전쟁에 말려들 수도 있다는 비판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'제한선'을 엄수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최선을 다해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시기적절하고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러시아군 정보를 제공합니다. 우리가 제공하는 정보는 합법적이고, 정당하며, 제한적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미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정한 '제한선'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스스로가 정한 '레드라인'을 넘었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바체플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은 "미국이 사실상 군사 작전을 조직하고 진행하고 있다"며 미국을 향해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전쟁 #미국_정보제공 #확전_우려 #흑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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