홈런 쓸어담는 박병호…국민 거포가 돌아왔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T 4번 타자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가 무섭습니다.<br /><br />최근 5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며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는데요.<br /><br />말 그대로 '국민 거포의 귀환'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국민 거포' 박병호가 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에 오른 박병호.<br /><br />최근 4경기에선 홈런 4방을 몰아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두산과의 경기에선 6회 초 투런 홈런을, 8회엔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리며, 한 경기 멀티 홈런을 폭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시즌 30경기에 출전해 30안타 타율 2할 8푼 3리를 기록 중인 박병호.<br /><br />강백호와 라모스가 나란히 발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하며 중심 타선이 붕괴된 상황에서,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고 나온 활약이라 의미가 더 큽니다.<br /><br /> "제가 앞으로도 해줘야 될 그런 역할을 했다는 거에 대해서 기분이 좋기 때문에 (홈런) 개수를 떠나서 이런 역할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박병호는 지난달 김민우의 투구에 맞은 뒤 극심한 타격 난조를 겪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작은 변화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고 KT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왼쪽 다리의 움직임이 좀 급한 모습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조금 더 여유 있게 준비하고…그런 부분들이 타이밍 적으로 많이 도움이…"<br /><br />나이에 따라 기량이 떨어진다는 이른바 '에이징 커브'란 수식을 보란 듯이 걷어낸 박병호.<br /><br />KT는 강백호와 라모스가 돌아오는 다음달 이후면 더욱 강해진 박병호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<br /><br />#박병호 #홈런 #KT #강백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