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임기시작…보신각 타종 행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의 출범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그저 '잘 사는 나라'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정이 되는 순간, 제20대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알리는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.<br /><br />새벽에 33번 종을 울려 도성 8문을 열었던 조선시대 '파루'의 전통을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타종 행사에는 제20대 대통령의 숫자를 상징하는 각계각층의 국민대표 20명이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특별공로자 1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인요한 박사를 비롯해,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민병언 씨, 영화 '국제시장'의 실제 모델 권이종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종이 울리는 동안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이 취임식 슬로건인 '다시, 대한민국! 새로운 국민의 나라'를 써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지켜보던 시민들도 저마다의 기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돈 걱정 없이 친구들과 가족들과 하고 싶은 것 많이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 "국민이 반쪽으로 나뉘어진 정국을 화합하는 나라, 잘 사는 나라, 올바른 세상이 되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."<br /><br />같은 시각,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'지하 벙커'에서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합동참모본부의 첫 천화 보고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오늘(10일)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다음,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<br /><br />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