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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테그플레이션 공포…미 증시 1년여 전 수준으로 '뚝'

2022-05-10 11 Dailymotion

스테그플레이션 공포…미 증시 1년여 전 수준으로 '뚝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뉴욕 증시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폭락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1년여 만에 4천 선이 무너졌는데요.<br /><br />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'스태그플레이션'에 대한 공포가 주식 투매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뉴욕 증시가 3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 9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.99% 떨어진 32,245.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 500지수는 3.20% 급락한 3,991.24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.29% 폭락한 11,623.25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가 4천선 아래로 마감한 것은 1년여만. 다른 지수들 역시 1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금융당국의 통화 긴축 정책이 경제 성장 동력을 약하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주식 투매로 이어진 것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0.75%포인트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, 시장에서는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과격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'스태그플레이션' 공포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 경기 둔화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시장에서는 '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경기 침체에 들어가야 한다'는 말이 나옵니다.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싸우고 있는 과잉 경기 부양책의 수준입니다."<br /><br />금리 부담은 그동안 '제로 금리' 혜택을 누렸던 아마존, 넷플릭스 등 기술주들의 가격을 일제히 끌어내렸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정유주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스태그플레이션 #뉴욕증시_급락 #통화긴축 #인플레이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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