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주변국의 반응은 어떨까요. <br> <br>미국 정부는 즉각 기대감을 드러냈고, 일본은 오늘 취임식을 생중계 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워싱턴 연결합니다. 유승진 특파원?<br> <br>오늘 미국 국무부 브리핑에서 유승진 특파원이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고요? 뭐라고 하던가요? <br><br>[리포트]<br> 네,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 채널A의 질문에 대해 미국 국무부 공식 답변의 핵심 키워드는 '한미동맹'이었습니다, 들어보시죠. <br><br>[네드 프라이스 / 미 국무부 대변인] <br>"(한국 새 대통령의 취임식을 어떻게 보십니까?) 한국과의 동맹이 지속될 것이고, 함께 공통의 이익을 추구하고 가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(확신합니다.)" <br> <br> 미 국무부는 "이미 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"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 이곳 워싱턴에 보낸 대표단과의 협의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 당시 윤 대통령은 한미관계를 '포괄적 전략 동맹'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 미 국방부도 한국을 '핵심 동맹국'으로 지칭하며, "새 정부와 협력하길 고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미국의 기대는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요. <br> <br> 공격 무기는 보내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문재인 정부와 달리, 새 정부는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 <br> <br> 한국이 미국에 공격무기를 보내고 미국이 대신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방식입니다. <br> <br> 한국은 러시아의 견제를 피하고, 미국은 중간자 역할을 하겠단 겁니다. <br> <br> 오는 21일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이 제안이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 일본에서도 일부 민영방송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생중계할 정도로 <br> <br> 한·미·일 공조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는 분위기인데요. <br> <br> 중국 관변매체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중국의 중대 이익에 대해선 양보하지 않겠다는 사설을 내며 견제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><br> 윤석열 정부의 출범,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, 방일을 앞두고 주변국들의 외교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<br>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 <br>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