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점심 손님 더 북적이겠죠”…대통령실 이전에 들썩이는 용산

2022-05-10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 집무실이 옮겨간 서울 용산의 분위기도 확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곳곳에 경호 인력이 배치되며 삼엄한 분위기가 더해졌지만, 유동 인구는 많아져서 떠들썩합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통령 집무실이 자리잡은 용산 국방부 청사 부지 바깥쪽까지 경호·경비 인력이 배치됐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군사 경찰만 지켜오던 자리에 대통령 경호처와 경찰 101, 202 경비단까지 합세한 겁니다.<br> <br>민원인 출입구에서 삼각지 도로까지 경호 인력들이 늘어선 것도 달라진 모습입니다. <br> <br>[김재혁 / 기자] <br>"국방부 신청사 앞에 이렇게 하얀 정모를 쓴 경찰관들이 새로 배치돼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. 윤 정권이 본격적으로 발족되면서 이곳 용산의 경비는 한층 더 삼엄해질 전망입니다." <br> <br>경비는 삼엄해진 반면 오가는 발길은 더 많아졌습니다. <br> <br>점심 시간이 되자 인근 식당가는 기존 손님들에 대통령실 직원과 관광객까지 더해져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들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> <br>[박지우 / 인근 회사원] <br>"점심시간 때 조금 더 일찍 나와야 할 것 같고요. 또 용산의 입지가 좋아지는 거라서…" <br> <br>코로나 19로 침체했던 상권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엿보입니다. <br> <br>[엄재호 / 인근 음식점 사장] <br>"(대통령이) 취임식하고 이쪽에서 첫 근무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이동 인구가 조금 많더라고요. 상당히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다만, 출퇴근길 교통 통제와 관광객 증가로 교통 혼잡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[정애진 / 인근 회사원] <br>"경비가 좋아질 거라는 기대보다는 조금 더 복잡해지고 교통 같은 것도 많이 혼잡해질 것 같아서 걱정스러워요." <br> <br>기존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로 몰렸던 집회 단체들이 대통령 집무실 인근으로 옮겨올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새로운 용산시대 새 정부는 어떤 이웃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할지 시민들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