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74년 만에 청와대 ‘활짝’…2만 6천 명 설레는 발길

2022-05-10 39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‘최고 권력의 상징’ 청와대의 문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74년 만에 일반인 출입이 전면 허용되자, 첫 날인 오늘 하루에만 2만 6천여 명이 찾았습니다. <br> <br>기자도 처음 보는 곳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. 정하니 기자와 함께 둘러보시죠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둥, 둥, 둥" <br> <br>아침 7시 북소리와 함께 굳게 닫혀있던 청와대 춘추문이 열립니다. <br> <br>기다리던 시민 100여 명이 손을 흔들며 청와대로 들어가고 일부는 북악산 등산로로 향합니다. <br> <br>[이정길 / 서울 송파구] <br>"우리 시민들 입장에선 한없이 기분이 좋죠.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으니까." <br><br>"낮부터는 청와대 경내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됐습니다. 개방된 청와대 어떤 모습일지 둘러보겠습니다." <br><br>정문에 들어서자마자 푸른 잔디밭과 함께 청와대 본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TV나 사진을 통해서만 보던 모습에 시민들은 앞다퉈 기념 사진을 남깁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하나, 둘, 셋. (찰칵)" <br>"됐어요" <br> <br>[강재성 / 서울 강남구] <br>"너무 상쾌하고 제가 버킷리스트 1번으로 청와대 방문을 희망했는데 1호가 해결됐습니다." <br> <br>본관 옆에는 경사진 길이 나 있습니다. <br> <br>10분쯤 걸어올라가자 한옥 대문이 나오고 이를 통과하자 한옥집이 나타납니다. <br> <br>어제까지 대통령이 살았던 관저입니다. <br> <br>[박유현 / 서울 양천구] <br>"어제만 해도 대통령이 살았던 곳인데 오늘이 첫 개방이라서 기분이 좋았어요. 생각한 거보다 조금 컸어요. 훨씬 작을 줄 알았어요." <br><br>[장미화 / 충남 천안시] <br>"처음에는 위압감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옥의 느낌 그대로 살려서 더 저희 쪽으로 쉽게 와 닿는 거 같은 느낌이 들고." <br> <br>관저 아래로 내려오면 넓고 탁 트인 잔디밭이 나옵니다. <br> <br>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입니다. <br> <br>[이상현 / 경기 의정부시] <br>"책이나 언론에서나 보던 곳을 와서 보고 있으니까. 유적지 보는 것처럼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." <br> <br>[에밀리 / 미국] <br>"건축물이 너무 아름답고 색감도 선명합니다. 미국의 백악관과는 정말 다릅니다. " <br> <br>청와대 전체를 걸어서 관람하는데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. <br> <br>오늘 하루 2만 6천여 명이 청와대를 관람했고, 건물 내부는 정비가 마무리되는대로 개방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