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창설 100주년을 맞은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 테니스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홈팀 문경시청이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치열한 랠리. <br><br>코트 구석을 찌르는 송곳 샷과,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스매싱. <br><br>제100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은 불꽃이 튀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결승에서 만난 옥천군청과 문경시청. <br> <br>2연패를 노리는 옥천군청은 첫 경기 복식을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문경시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단식에서 김유진이 국가대표 이수진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. <br> <br>기세를 몰아 3경기 복식에서 승리하며 게임 스코어 2 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 <br> <br>[엄예진 / 문경시청(3경기 복식 출전)] <br>"게임하다가 (벤치에 있는) 언니들을 봤는데, 환호성 지르고 파이팅했을 때 우승할 수 있겠다고 느낀 것 같아요." <br> <br>이번 대회는 1923년 전조선 여자정구대회로 출범했습니다. <br> <br>때문에 100회 대회의 여자 단체전 우승은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. <br><br>[송지연 / 문경시청] <br>"100회 대회라 우승해서 더 뜻 깊고 많이 시합 남았는데 계속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." <br><br>역사적인 제100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는 15일 까지 문경에서 계속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