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물가의 시금석이라 할 수 있는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휘발윳값을 비롯한 물가 급등이 전쟁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어려운 문제지만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자동차협회는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갤런 즉 3.8리터에 4.374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47.4% 급등한 것으로 역대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휘발유뿐 아니라 경유 가격도 갤런당 5.55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가장 기름값이 비싼 캘리포니아주는 갤런당 5.841달러까지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석유 공급 부족이 직접적인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130달러 선까지 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[존 블랭크 / 잭스 자산전략팀장 : 러시아 문제와 연계된 공급망 문제 때문입니다. 이것들은 미국 밖에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그(바이든 대통령)는 기본적으로 다른 정부들과 함께 그것들을 다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를 낮추는 것이 최우선 국내 정책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플레이션에 세금을 부과하고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임금 인상을 주고, 역사적인 수준으로 적자를 줄이고, 대기업과 부유한 미국인들이 정당한 몫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물가 급등을 잡고 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휘발윳값 상승 등 최근의 물가 급등은 외부 요인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인플레의 근원 중 일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납니다.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, 해결할 수 있습니다. 우리는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또 연준에도 제 역할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연준으로서는 돈줄 죄기에 더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110622102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