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 국가 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지만 한중 정상회담이 조만간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통령실이 시 주석의 답방을 기다린다고 밝힌 데다, 중국의 코로나19 상황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은 대통령실 방명록에 '중한 우의 세대 전승'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와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중국의 입장이 담긴 겁니다. <br /> <br />왕 부주석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 의사를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교류 확대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치산 / 중국 국가 부주석 : 먼저 전략적 소통과 고위층 교류의 강화, 원활한 소통, 각계 각층의 교류 활성화를 제안합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시 주석의 초청에 사의를 표시하면서 시진핑 주석의 한국 답방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전임 문재인 대통령 때부터 추진됐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 전 대통령은 중국을 두 번 방문했고, 첫 방문 때는 수행 기자가 폭행을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시 주석의 답방을 고대한다는 말은 가까운 시일 안에 방중이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 대통령을 초청했다는 표현은 넣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시 주석은 동계 올림픽 기간을 빼면 감염 우려로 외국 정상을 거의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수도 베이징은 코로나19 때문에 여전히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와 식당은 이미 열흘 넘게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중국이 한중 정상 회담의 조기 개최에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여건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120258529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