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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첫 인정..."국가 최중대 비상 사건" / YTN

2022-05-12 248 Dailymotion

북한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래 북한 내 감염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주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동안 북한은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 왔는데, 이번에 처음으로 인정한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 소집 소식을 보도하면서 확인된 건데요, <br /> <br />정치국은 2020년 2월부터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비상방역전선에 파공, 즉 구멍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지난 8일 수도의 어느 한 단체의 발열자들에서 검체를 채집해 유전자 배열을 분석한 결과,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.2와 일치한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국가 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는 것에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를 진행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최대비상방역체계의 기본목적은 바이러스의 전파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, 관리하며 감염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근원을 최단 기간에 없애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시군이 자기 지역을 철저히 봉쇄하고 단위별로 격폐한 상태에서 사업과 생산활동을 조직해 바이러스의 전파공간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차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방역형세가 엄혹하다고 해도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 게 있으면 안 된다며,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연포온실농장건설 등 숙원 사업을 기일 안에 손색없이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북한이 오늘 아침 회의를 열고 바로 발표한 건데 이례적인 것 아닙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보통 북한은 행사를 열고 다음 날 관영 매체를 통해 관련 소식을 보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처럼 아침에 회의를 열고 곧장 회의 결과를 보도하는 것은 굉장히 흔치 않은 일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북한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시급히 비상방역 체계로 전환해야 바이러스 차단과 통제가 더 쉬울 것으로 판단하고, 관련 소식도 바로 알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1213454101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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