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, 어제보다 0.88% 떨어진 2,569.5에 시작 <br />밤사이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영향 <br />환율 상승세 이어져…원-달러 환율 1,282.5 시작<br /><br /> <br />밤사이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비교적 둔화하긴 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. <br /> <br />뉴욕 증시가 곧바로 떨어진 데 이어 우리나라 주식과 외환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제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코스피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코스피는 어제보다 0.88% 떨어진 2,569.5로 장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17개월 만에 2,600선이 붕괴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 낙폭을 조금 줄이긴 했지만 오후 들어서 다시 장 초반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지수는 1% 넘게 떨어진 855.46으로 시작해 현재는 2% 넘는 큰 하락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건 밤사이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영향이 큽니다. <br /> <br />전년 동월 대비 8.3% 올라 전달 상승 폭보다는 낮아지긴 했지만 전문가들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즉, 인플레이션 '피크'는 지났다고 볼 수 있지만,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세가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면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거란 점이 변수인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뉴욕 증시도 밤사이 줄줄이 하락하며 마감했고, 국내 주식시장도 불안한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환율은 여전히 상승세입니다. <br /> <br />원/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.2원 오른 달러당 1,282.5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현재는 1,290원에 육박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시장을 짓누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미국 소비자물가를 보면 서비스 품목 관련 물가도 오르는 등 현재 인플레이션이 우크라이나 사태뿐 아니라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가 진정되고 시장이 안정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5121355349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