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문화체육부 장관을 지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수자원공사 직원이 대가성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뒤늦게 수자원공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 시민단체의 고발 1년여 만인 정권 교체기에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김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해 문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당시 장관 후보자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후원금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<br /> 2018년 3월, 황 의원이 발의한 '스마트도시법'이 수자원공사의 부산 스마트시티 건물 임대 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라는 겁니다. <br /><br /> 국민의힘은 법안 통과 이후 황 의원이 받은 수자원공사 간부의 후원금에 대가성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예지 / 국민의힘 의원(지난해 2월)<br />- "(수자원공사) 사장직속 안전혁신실장 A 씨가 한 번도 아니고 19년도 20년도 각각 1인당 법정 한도 최고액 5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