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빌려 3개월 동안 25억 원의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<br /> 도박 참여자는 물론 운영자 모두 베트남 사람들인데 도박꾼들이 소란을 피우면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.<br />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심야에 도박판이 벌어진 한 비닐하우스 안입니다.<br /><br /> 도박꾼 수십 명이 앉아있고, 여기저기 만 원짜리 지폐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 그 순간, 경찰이 문을 뜯고 현장을 덮칩니다.<br /><br /> "고개 숙여. 가만히 있어, 가만히 있어."<br /><br /> 경기도 안산에서 불법 도박을 해 온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빌려 도박판을 벌였는데, 판돈이 25억 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윤길환 / 기자<br />- "도박장을 운영한 베트남인은 모두 5명인데, 총책과 모집책은 물론 망을 보는 사람과 도박꾼을 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