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교육감도 선출됩니다. <br> <br>시도별 학교 신설과 폐지, 선발 방식을 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죠. <br> <br>교육의 정치화를 막는다는 이유로 정당 공천은 없습니다만, 후보들은 보수와 진보, 이념 성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조희연 / 서울시 교육감 후보] <br>"방과 후 학교의 질을 높이는 그런 방식을 통해서 부모 찬스를 줄여가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최근 여론조사에서 진보 진영의 조 교육감은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와 박선영 예비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보수 진영 입장에선 단일화가 변수인데, 협상은 지지부진합니다. <br> <br>조전혁 후보는 오늘 후보등록을 마쳤고 박 후보도 내일 후보등록을 합니다. <br> <br>[박선영 /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] <br>"입으로는 단일화를 하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단일화를 하려는 노력도 의지도 태도도 보이지 않는 것이 저는 제일 가슴이 아프고요. " <br> <br>[조전혁/ 서울시 교육감 후보] <br>"지금이라도 여론조사를 다 빨리 준비를 다 하면 일주일 내에 가능하죠. 그런데 왜 그걸 갖다 안 받는지 모르겠습니다." <br><br>4년 전 선거에서도 보수 후보 분열로 조희연 교육감이 당선됐습니다.<br> <br>반면 경기도에서는 1대 1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낸 성기선 후보와 보수 진영의 임태희 전 노동부 장관이 맞붙게 됐습니다. <br><br>지난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선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에서 대전·대구·경북을 제외한 14곳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됐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추진엽 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