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추경 '기싸움'…민주, 정부안보다 규모 확대 제안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2일) 국무회의를 통과한 2차 추경안에 대해 여야 모두 신속한 처리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야당은 53조 원에 달하는 초과세수를 문제삼아 송곳 검증을 예고했고, 기존 추경액을 뛰어넘는 별도의 추경안도 발표하며 기싸움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차 추경안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 첫 국무회의 문턱을 넘자, 국민의힘은 곧바로 이번 달 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 신속한 심사와 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6월 지방선거 이전 코로나 피해 국민에게 최대한 직접적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온전한 손실보상과 실질적인 민생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. (중략)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, 더 두터운 보상을 주장하며 총 47조 원 규모의 별도 추경안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예산당국이 밝힌 올해 53조 원의 초과세수를 활용한다면 더 큰 규모의 손실 보상이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지난해 60조 원에 이어 반년도 안돼 50조 원 이상의 세수 차이가 발생한 데 대해선, 기재부의 '곳간 관리' 능력을 문제삼으며 송곳 검증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의도적으로 과소 추계해온 것인지, 재무당국이 무능해서 그런 것인지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반드시 나서…"<br /><br />여당은 야당이 겉으로만 협조를 외치고 실상은 발목을 잡고 있다며 즉각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여야 기싸움이 가시화하면서 추경안 처리를 둘러싸고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국무회의 #추경안 #손실보상_민생지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