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용유 수급 불안…고객 1인당 2개 ’판매 제한’ <br />지난주 대비 식용유 가격 20% 올라 <br />코로나에 우크라이나 전쟁 겹치며 식용유 가격 ↑ <br />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…원자재 수급 불안정 <br />치킨집·식당도 ’비상’…외식 물가 상승 우려<br /><br /> <br />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식용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른바 '식용유 대란'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창고 매장이나 도매 마트에서는 사재기를 대비해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을 2개로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,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기자가 나가 있는 마트에서도 식용유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주로 상인들이 이용하는 식자재 도매 코너인데요. <br /> <br />원자재 수입 물량 감소로 고객 한 사람당 구매 수량을 2개로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면 품절된 상품도 많고요. <br /> <br />가격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가격표를 자세히 보시면 이렇게 빨간색 화살표가 보이실 텐데요, 올리브유나 카놀라유, 콩기름 등 식용유 가격은 불과 한 주 전과 비교해 20%가 오른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뿐만 아니라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 등 대량 판매가 이뤄지는 창고형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 제한이 이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반 소매 고객들이 이용하는 매장에서는 아직 물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식용유 가격이 크게 오른 건 코로나 이후 생산과 수급 불안정으로 이미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던 데다가, <br /> <br />해바라기씨유와 카놀라유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으로 인해 생산과 수출이 막혀 가격 상승에 기름을 부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식용유의 원료가 되는 팜유의 수급 불안도 가격 상승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팜유 생산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가 국내 수급 불안으로 팜유 수출을 제한하면서 가격 불안정성이 더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식용유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이 상품의 경우 치킨집이나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대형 식용유인데요. <br /> <br />상품 가격이 뛰어오르면 자연스레 이 기름을 사용하는 외식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 식가공품 판매대로 이동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30943218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