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겼지만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추가 희생자들이 계속 나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가을이 되면 백신의 면역력이 떨이지면서 다시 어려운 시기가 올 수 있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미국은 모든 정부기관이 조기를 게양하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오늘 미국에서 비극적인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.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 명입니다. 가족 저녁 식탁에 빈 의자가 100만 개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의회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누적 사망자 규모는 단일 국가에서 나온 수치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2위인 브라질이나 3위인 인도를 훌쩍 앞섭니다. <br /> <br />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사망자가 많이 나온 이유로 비만·고혈압 환자가 많고, 고령 인구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거부 정서가 폭넓게 퍼져 있다는 점도 지적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11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58% 증가한 8만4천여 명으로 오미크론 대확산이 수그러들던 지난 2월 하순 이후 처음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가을이 되면 백신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어려운 시기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시시 자 /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: 6개월 전이나 지금보다 훨씬 더 면역을 잘 회피하는 바이러스에 우리 모두가 훨씬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유럽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현지 시간 12일 기준 유럽의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수는 200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131703150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