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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 잠궈…"가스 무기화"

2022-05-13 13 Dailymotion

러,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 잠궈…"가스 무기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는 자국산 천연가스를 무기로 서방에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유럽으로 공급해야 할 가스량을 3분의 1 정도 줄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소비량이 많은 독일은 이 사태가 더 심각해질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방이 러시아를 향해 제재 수위를 높이자, 러시아는 자국산 천연가스를 '무기'로 내세우며 보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량이 3분의 1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가스프롬은 공급량이 줄어든 건 우크라이나가 주요 루트의 가스 운송시설 가동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우크라이나 가스운송 기업은 교전 지역인 돈바스 루한스크 지역을 지나는 가스관 수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, 러시아의 방해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과거 유럽과 분쟁 때마다 가스 밸브를 잠그는 전술을 써왔는데, 또 다시 가스 공급을 무기로 삼고 있다고 서방 언론은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현지시간 12일 가스프롬 독일 법인과 유럽 각지 자회사들, 유럽 내 가스관 운영사 등 31곳에 공급을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가스프롬이 유럽으로 수출을 위해 이용해 오던 '야말-유럽 가스관 폴란드 내 운영사의 가스 공급도 끊었습니다.<br /><br /> "제재란 가스 공급을 끊는 겁니다. 이런 회사들은 가스 공급에 더 이상 참여할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러시아의 에너지를 무기로 한 보복 조치로 유럽 각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,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가장 높은 독일은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에너지에 대한 논쟁이 '무기'로 작용하고 에너지가 경제적 갈등에 가혹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."<br /><br />독일 정부는 가스 공급량이 3% 줄었다면서 이 정도는 대체가 가능하지만, 공급 가격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가스_무기화 #러시아_반격 #유럽_천연가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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