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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국가부도' 스리랑카 새 총리로 야권 임명…유혈 사태도

2022-05-13 38 Dailymotion

'국가부도' 스리랑카 새 총리로 야권 임명…유혈 사태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악의 경제난과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스리랑카 대통령이 국가 질서 회복을 위해 야권 인사를 새 총리로 임명하는 강수를 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 간 충돌로 최소 9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 사태까지 발생해 정국 안정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악의 경제난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로 정국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스리랑카.<br /><br />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야권 지도자 중 한 명인 라닐 위크레메싱게 전 총리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사임한 자신의 형,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의 후임이자 정국 안정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야권 인사까지 끌어들인 것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. 우리는 벗어나야 합니다. 우리는 해낼 것입니다."<br /><br />고타바야 대통령은 총리 임명과 함께 새 내각을 꾸리고 대통령 권한도 의회로 분산해 축소하겠다고 밝혔지만 자신의 사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질서 유지 명목으로 수도 곳곳에 장갑차와 군인을 배치했고 군 부대와 경찰에게는 발포 명령까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경찰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 저는 (최악의 경우라도) 최선을 다해 무릎 아래를 향해 두어발 쏘라고 강조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이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반정부 시위는 친정부 세력과의 충돌로 격렬해졌고, 현역 의원을 포함한 9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스리랑카는 코로나로 주력 산업인 관광 부문이 붕괴하고 대외 부채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초 일시적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스리랑카 #야권_총리 #반정부시위 #국가부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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