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세 기저질환자도 치료제 처방…100만명분 더 도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에 이어 어제도 3만명 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는 잦아들고 있지만 하위 변이라는 복병이 있어 안심하긴 이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먹는 치료제 100만 명 분을 추가로 도입하고, 12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도 처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2,451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보다 3,400여 명 줄어든 것이자, 이틀 연속 3만명 대입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47명으로 나흘 째 300명대를 유지했고, 하루 사망자도 그제보다 11명 감소한 52명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하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 하반기 재유행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도 방역 고삐를 다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전파력이 20~30% 더 강한 하위변이가 국내서도 검출되고… 정부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먼저,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도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됩니다.<br /><br />현재 먹는 치료제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,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만 처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연령을 따르겠다는 건데,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기저질환자,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도 처방됩니다.<br /><br />처방 연령이 확대되면 치료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기저 질환이 있는 아이들도 있거든요. 기존처럼 (처방) 연령을 높여놔버리면 나이가 어린데도 필요한 사람들이 처방을 못 받아…"<br /><br />처방 확대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정부는 먹는 치료제 100만 9,000명 분을 더 구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확보 물량에 추가 구매분을 더하면 모두 207만여 명분의 먹는 치료제가 도입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<br /><br />#먹는치료제 #팍스로비드 #재유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