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직 박완주 의원은 사과는커녕 아무런 해명조차 없습니다. <br> <br>심지어 문제가 터지자 피해자를 해고하려고, 사직서를 가짜로 만들었던 정황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최강욱 의원이 검수완박 법안 통과 날, 법사위에서 여성보좌진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박완주 의원이 성 비위 사건 이후 2차 가해까지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의혹의 핵심은 피해 여성이 스스로 일을 그만둔 것처럼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서명한 가짜 사직서를 만들었고 이게 여의치 않자 직권면직까지 시도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신현영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 <br>"사건이 발생하고 이후에 2차 가해나 그런 시도가 있었다라면 당연히 그런 거까지 포함해서 판단을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요. 그런 면에서의 강력한 최고수위의 징계가 이루어졌다." <br> <br>민주당은 박 의원에 대한 고발 등 법적 조치 여부는 피해자의 생각을 들은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동료 의원 성희롱 의혹, 이른바 '짤짤이 사건'으로 당 윤리심판원 조사를 받고 있는 최강욱 의원은 또 다른 자리에서도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보좌진협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달 26일 국회 법사위원회 회의 휴식 시간에 남녀 의원 2명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적 농담을 하고 여성보좌진의 외모를 품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 날은 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법사위에서 강행처리했던 날입니다. <br><br>민보협 관계자는 "복수의 전언을 통해 제보가 들어왔고, 발언이 나온 정황까지 다 파악됐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이에 최강욱 의원은 SNS에 "악의가 느껴지는 날조"라며 "목적을 가진 공작이 아닌지 의심한다"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