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<br><br>[앵커]<br>오세훈 서울시장이 교통방송 TBS를 교육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진행자의 정치 편향 논란이 계속되어도 지켜보던 오 시장, 채널 성격을 아예 전환하면서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. <br> <br>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TBS 교통방송을 교육방송으로 바꾸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(MBC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 <br>"교통정보를 들으면서 운전하는 경우는 이제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을 합니다. 평생교육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인터넷과 방송이 융합이 되면 굉장히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." <br><br>TBS는 방송인 김어준씨 등의 발언으로 선거 때마다 정치 편향 논란을 빚어 왔습니다. <br> <br>[김어준 / 진행자(지난 3일, TBS '김어준의 뉴스공장') <br>"저도 그 기사를 봤는데 (최강욱 의원이) '짤짤이 하냐' 뭐 이렇게 말했다는 것 아닙니까. 제가 보기에는 여성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." <br><br>[김어준 / 진행자(지난해 10월, TBS '김어준의 뉴스공장') <br>"(국민의힘이) 굳이 다음 주 초 광주를 가신다는데 일부러 계란 맞으러 가시는 거 아니에요?“ <br><br>오 후보는 서울시장 당시에도 TBS '김어준의 뉴스공장'에 대해 선정적이라 인기를 끌 뿐이라며 TBS 예산을 삭감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오 후보 측 관계자는 "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석수를 과반 이상 확보하면 조례 개정을 통해 TBS의 변화가 가능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"대놓고 언론통제하겠다"는 거냐며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