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점점 더 잔혹해지는 '마약' 강력범..."청정지대는 옛말" / YTN

2022-05-13 149 Dailymotion

최근 마약에 취한 중국 국적 남성이 서울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시민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죠. <br /> <br />환각 상태에서 살인이나 폭행 같은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마약 범죄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원을 지나던 70대 어르신을 마구잡이로 폭행한 42살 중국 국적 남성 최 모 씨. <br /> <br />쓰러진 피해자를 도로 경계석으로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최 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"(마약 혐의 인정하십니까?)…. (돌아가신 분께 미안하진 않나요?)…." <br /> <br />지난 2019년 대낮에 카페에서 친형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 A 씨 역시 범행 당시 필로폰에 취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년간 마약류 투약 뒤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례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흉기로 피해자를 수차례 찌르거나 신체를 훼손하는 등 수법 역시 잔혹한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류 단속 건수도 매년 늘어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전체 마약류 압수량은 역대 최고치인 1295.7kg으로, 전년도와 비교해 무려 3배 넘게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6년 전부터 대한민국이 더는 마약 청정국이 아닌 상황에서 마약 관련 2차 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윤흥희 / 한성대 마약알코올학과 교수 : 환각 상태이기 때문에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를 몰라요. 중독자들이 강도 살인이나 성폭행 사건 이런 것들을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(고 할 수 있습니다.)] <br /> <br />마약 근절이 2차 범죄를 끊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밖에 없지만, 다크웹이나 SNS 등 마약 유통망이 다변화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단속 방식으로는 마약 범죄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전경수 / 한국마약범죄학회장 : 마약 관련 부처가 분산되어 정확한 중독자가 얼마나 되는지 등 마약 통합대책이 없습니다. 미국처럼 대통령 직속 마약 대책위원회를 설치토록 (해야 합니다.)] <br /> <br />마약사범이 또 다른 범죄자가 되기 전에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치료·관리 시스템이 확충돼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32114126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