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기자] <br />상하이·베이징 등의 코로나19 봉쇄 여파가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주춤해지고 부품 공급과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타격받은 세계 경제가 더욱 휘청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엄격한 코로나19 봉쇄로 중국의 경제 심장인 상하이와 선전은 꽁꽁 묶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과 지린성 등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공장 가동은 재개했지만, 개인에 대한 엄격한 통제로 경제는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중국의 지난달 성장률은 전달보다 10%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2분기 경제 사정은 1분기보다 더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푸링후이 /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 : 국내외 상황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더 커져서 경제 발전이 더 큰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도시 봉쇄의 충격파는 세계 경제에도 큰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물류와 공급망을 뒤흔들고 물가 상승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플은 선전 공장이 중단되면서 5조에서 10조 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테슬라도 상하이 공장 전기차 생산량이 1/40 수준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니와 BMW, 아디다스도 부품 공급 부족과 운임 비용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/ IMF 총재 : 중국의 빈번하고 광범위한 봉쇄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추가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 이것은 세계 경제를 짓누르는 또 다른 먹구름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중국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된 한국과 타이완 경우 비상등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는 지난달 수출이 전달과 비교해 각각 3.9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연말 20차 당 대회라는 역대 최대 정치행사를 앞두고 '제로 코로나' 정책을 계속 고수할 것으로 보여, 세계 경제에 드리워진 그늘은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1400201441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