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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환 50주년 日 오키나와...대 중국 '최전선' 커지는 긴장감 / YTN

2022-05-13 0 Dailymotion

1945년 오키나와 전투…주민 등 20만 명 희생 <br />1972년 5월 15일 오키나와 일본 반환 <br />반환 50주년…주일 미군 기지 70% 오키나와 집중<br /><br /> <br />2차 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의 최대 격전지였던 오키나와가 일본 반환 50주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마주한 최전선인 이곳은 미중 갈등과 센카쿠 영유권 분쟁 등으로 축하 분위기 대신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45년 4월부터 석 달간 이어진 미국과 일본의 오키나와 전투. <br /> <br />가미가제 특공대의 무차별 공격 등으로 주민 약 12만 명을 포함해 20만 명이 희생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20여 년에 걸친 미군 점령기를 거쳐 오키나와는 일본에 반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50년이 지난 지금도 오키나와는 미군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전체 영토의 1%도 안되는 이곳에 주일 미군 시설 70%가 몰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마키 데니 / 일본 오키나와 지사 : 반환 50주년이 경과했지만 오키나와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부담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. 이런 구조 그 자체가 문제로 남아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오키나와 코앞에는 미중 대립의 최전선인 타이완 해협,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센카쿠 열도에 중국 정부 선박이 거의 매일 드나들자 일본 자위대는 위기감 속에 이곳에 기지를 늘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하는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시미즈 하야코 / 오키나와 미야코섬 주민 : 이 작은 섬에 기지가 생기는 것으로 인해 안전이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격 대상이 되고 결코 평화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오키나와 주민들의 평균 소득은 일본 4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. <br /> <br />잦은 사건 사고, 환경오염 등 미군 기지가 몰려 생기는 문제들이 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오키나와 지사는 후텐마 미군 기지를 다른 지역으로 옮길 것과 미일지위협정을 재검토할 것을 기시다 총리에게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오키나와 헤노코로 이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기시 노부오 / 일본 방위성 장관 : 안전 보장상 대단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오키나와에 미군이 주둔하는 것은 미일 동맹의 억지력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.] <br /> <br />대화보다 대결이 앞서는 국제 정세 속에 오키나와가 평화의 섬으로 돌아갈 날은 멀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140229180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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