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성비위' 수습 부심 민주…盧 소환하며 "李 죽이기 안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또 다시 당 소속 의원의 성비위 의혹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이 사태 수습에 부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에는 적극 방어막을 치면서 김대중,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했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전을 뛰고 있는 이재명 후보.<br /><br />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윤호중 비대위원장은 "이재명 죽이기가 어렵게 되자 심통 부리는 얘기가 많다"며 초입부터 공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김대중, 노무현 전 대통령도 소환했습니다.<br /><br /> "박정희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 죽이려 했던 것처럼,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 죽이려 했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죽이려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!"<br /><br />공세발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송영길 후보는 "수사에 자신있다고 민주당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삼으면 대한민국 발전하겠냐"고 말했고,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"검찰 독재 조짐이 보인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당 내 '성비위 의혹'으로 수세에 몰리자 공세모드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며 지지층 결집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"빈총 겨누면서 헛소리하는 집단에 굴복해선 되겠냐"며 물도 안 든 물총으로 방탄 운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국민의힘에 이렇게 이름을 붙여줄까 싶습니다. '적반무치당'"<br /><br />그러면서 인천이 우뚝서지 못한 건 국민의힘 출신이 엉망진창 시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탓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을 맞아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송영길 후보와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는 김동연 후보는 바쁘게 뛰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민주당은 다시 직면한 당내 '성비위' 의혹이 여성, 청년 표심에 어떻게 영향 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보궐선거 #송영길 #성비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