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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로 우울해진 선생님들...10명 중 8명 "교단 떠나고 싶어요" / YTN

2022-05-14 1 Dailymotion

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유행이 교육 현장에도 많은 변화를 줬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로 업무가 급증하면서 스트레스가 늘어, 교단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고 호소하는 선생님들이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등교와 휴업을 반복하며 온라인으로 소통했던 지난 2년. <br /> <br />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고통스럽고, 선생님도 힘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행 상황에 따라 방역 지침이 계속 바뀌면서 챙길 건 더 많아지고 격리된 학생들을 위해 낯선 기기들과 씨름하며 학기내내 온라인과 교실 수업을 병행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지원 인력이 나왔지만, 일선 교사들의 부담이 줄기엔 역부족이었고, 수업과 관련 없는 일이 폭증하면서 학생 지도가 뒷전으로 밀리자, 교사로서 고민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유치원 선생님 : 명확하게 오지 않는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되는지 그런 지침같은 게 전혀 없었어요. 교사가 결정을 해야 됐었고 또 지침도 계속 바뀌고 계획같은 것도 너무 임박해서 내려오니까 (계속 바꿔야 하고)….] <br /> <br />[초등학교 교사 : (방역) 인력 뽑고 그 사람들 출근부 관리, 일한 시간에 따라서 급여 계산, 그런 거 다 선생님들이 했어요. (자가 키트도) 일일이 포장해서 나눠주기도 하고.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하게 된 거죠. 코로나 상황을 맞이해서.] <br /> <br />실제, 코로나 이후 교사 대부분은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건강이 악화했고 10명 중 8명은 교단을 떠날 생각까지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건강 이상을 호소한 교사 가운데 절반 이상은 우울감을 호소했고 마스크 착용으로 목소리 전달이 힘들어지고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며 관련 질환도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희영 /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: 일단은 선생님들이 병가를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. (보결 전담 교사 제도를 통해) 연가나 병가 시에 대체할 인력을 교육청에 구축해 놓은 곳도 있어요. 그런 것을 좀 제도화해서….] <br /> <br />다른 조사에서도 '다시 태어나도 선생님을 하고 싶다'는 답이 처음으로 30% 아래로 떨어졌고, 교직이 행복하다는 교사는 한때 70%가 넘었지만, 올해는 셋 중 한 명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또 두 명 중 한 명은 교권이 보호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, 교사로서 자긍심이 떨어지며 수업에 대한 열정 감소로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50439503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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